제주도 셀프웨딩스냅 진짜 꼭 하세요 두번 하세요

최한**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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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하기 전부터 남친한테 스튜디오 촬영 안 한다고,

웃음 안 참고 이쁜 척할 자신 없다고 말할만큼 털털한 성격인지라

웨딩촬영 = 무조건 제주도 스냅으로 결정하고 결혼 결정하자마자 알아봤어요


사진은 평생 남으니 무조건 내 스타일에 맞는 작가님 찾으려고 며칠 동안 블로그랑 후기만 뒤졌는지ㅠㅠ

조건은 하얗게 사진을 날리지 않을 것,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 것 이렇게 2가지였어요!


가을 억새 촬영은 10월까지 살을 못 뺄 것 같아서 추워도 지방 때문에 괜찮다며 12월 동백꽃 촬영 예약했는데

결국 다이어트는 fail........................ ★


괜찮아요 저에겐 포토샵이 있으니까요^^ 


다행히 12월초 안 춥고 바람도 안 부는 날 잘 골라서 미친듯이 사진 찍고 왔어요.

정말 제주도는 사랑이에요, 제주도 촬영 꼭 하세요. 두 번 하세요. 저는 매년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



부케랑 부토니에도 야밤에 고속터미널 조화 상가 가서 직접 만들고 아크릴 피켓도 만들었는데

사진에 너무 이쁘게 나와서 넘나 행복했던 것

진짜 셀프웨딩스냅 하시면 다른 건 몰라도 아크릴 피켓 꼭 하세요!

전 3개 만들어갔는데 저렇게 올 화이트가 제일 이쁘게 사진 나오더라구요.... 행벅


오전 10시 30분 쯤 작가님 만나서 오후 6시 넘어서 끝났나....

솔직히 저는 이쯤하면 될 것 같은데 작가님이 돌아다니시면서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며

열정 넘치게 찍어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

키도 쪼끄만 여자 작가님인데 너무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빵터진 사진들도 꽤나 많았어요 



이 사진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며 차로 향하던 발걸음 돌려서 찍은 노을 사진...

하 진짜 살만 뺐어도... 제가 5키로만 뺐었어도... 대자연의 날까지 겹쳐서 아쉽네요..


저는 카멜리아힐 - 성이시돌 목장 - 협재해변 - 세화해변 (맞나? 맞겠죠?) 이렇게 찍었어요

팁을 드리자면 숲을 꼭 찍고 싶으시면 동쪽, 동백을 찍고 싶으시면 서쪽이에요

게다가 겨울엔 바람 덜 불어야 덜 추우니 무조건 서쪽 추천드립니다.

제 친구는 사려니숲에서 찍었는데 그것도 참 이뻤어요. 역시 제주도는 바다랑 숲이 진리


이동시간이 적을수록 좋고 저는 3군데, 3벌이 목표였어요

다른 분들은 제일 찍고 싶은데를 나중에 가야 표정이 자연스럽다고 하는데

저는 처음에 동백 찍었는데 오히려 밝을 때 이쁘게 찍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> <


하 이제 모바일청첩장 만드는 일 남았는데 사진 보고 있자니 제주도 다시 가고 싶네요...

제주도 넘나 좋은 것...


이상 제주도 찬양자였습니다. 헤헿 좋은 밤 되세용